분진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 및 유지 보수 비용 증가

분진은 대부분 드릴링, 치즐링, 쏘잉, 그라인딩 등 연마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하지만 업무 중 바람이나 부딛힘 등에 의해 또는 시멘트와 같이 분말 상태의 소재를 혼합하는 과정에서도 분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리 대상 소재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분진이 발생하며, 건설업계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유형 중 하나는:

결정질 구조의 분진입니다. 

사암, 콘크리트, 모르타르, 타일 등 규소를 포함하는 소재를 연마 처리할 때 생성되며 호흡 가능한 결정질 규소(RCS)를 포함합니다. 이제 건설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작업을 합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작업자가 처리하기에는 꽤 많은 양의 분진이죠?

매년 호흡성 규소 분진에 과다 노출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분진과 관련된 중증 질환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분진 문제를 정면 돌파하지 않으면 작업 현장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 및 국제 기구에서는 이 문제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작업 현장의 분진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과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분진이 인체에 들어오면 재채기, 기침과 같은 자연적인 방어 기제가 발동합니다. 하지만 인체의 이러한 방어 기제에는 한계가 있으며 일부 분진에는 무력합니다. 작업에서 규소가 포함된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규소는 천연 소재입니다. 지구의 약 27%가 규소로 덮여 있습니다. 규소는 사암, 콘크리트, 모르타르, 타일, 벽돌 등 건설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많은 소재에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소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호흡성 결정질 규소(RCS)가 포함된 미세 분진이 생성됩니다. RSC 입자에 과다 노출되면 입자가 폐 깊숙이 도달하여 폐의 공기주머니(폐포)에 침착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흉터 조직이 형성되고 산소 흡입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 불치병을 규폐증이라고 합니다. 

분진은 폐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눈이나 피부 염증 또는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 대부분은 증세가 나타나는 데 매우 긴 시간이 걸리지만, 유해 분진에 과다 노출되면 증세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고 다음과 같은 급격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 작업 능력 저하
• 삶의 질 저하
• 영구적인 건강 손상

누구나 신체, 의복이나 주변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또한 분진이 자욱한 환경에서 작업하면 가시성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증가하고 눈의 염증, 재채기, 기침, 콧물 등으로 작업자의 주의가 분산될 수 있습니다. 먼지를 제어해야 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이 분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면 생산성을 크게 개선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준비 시간 단축: 작업 시작 전에 필요한 구역을 봉쇄하는 데 시간 대폭 감소

• 청소 시간 단축: 작업공정에 따라 청소 시간을 최대 99% 단축가능

• 구조물 및 부품 손상 감소: 카펫, 가구 및 기타 비품

• 공구 수명 연장: 최대 60%(인서트는 최대 20%)

• 작업 속도 증가: 먼지 없는 작업환경으로 생산성 20% 증가

힐티는 작업 현장의 분진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왜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분진을 방지하려면 먼지 노출량을 목표를 어느 정도로 세워야 할까요?

영국에는 유의해야 하는 노출 한도에 대한 공식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먼저 HSE의 건강 유해 물질 관리에 관한 규정(COSHH)에서는 특정 분진에 대한 작업장 노출 한도(WEL)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호흡성 결정질 규소(RCS) 분진의 작업장 노출 한도는 작업 시간 8시간 이상에서 평균 0.1mg/m3입니다. 동일한 시간 평균을 기준으로 기타 호흡성 분진의 한도는 4mg/m3이며, 기타 흡입 가능한 분진은 10mg/m3입니다[2]. 후자는 겨우 2유로센트 동전의 무게 정도에 해당합니다.

전 유럽에 유사한 기준이 적용되므로, 여러분은 어느 EU 국가의 작업 현장에 있더라도 팀의 먼지 노출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과제를 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설 현장의 분진 흡입을 줄일 수 있을까요? 

힐티는 'STOP 원칙' 준수를 권장합니다. 

즉 대체(Substitution)

기술적(Technological)

조직적(Organizational) 

개인적(Personal) 보호입니다. 

힐티는 건설 현장의 분진 관리에 있어 수십 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힐티 분진 전문팀은 독일 카우퍼링 분진 연구 센터에서 EN 50632를 비롯한 관련 기준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힐티 전동 공구, 액세서리 및 인서트(드릴 비트, 디스크, 블레이드, 치즐 등)는 통합 분진 제거 시스템(DRS)으로 설계되어 원천적으로 제거되는 유해 분진의 양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진공 집진기를 사용하여 분진을 효율적으로 수집합니다. 결과적으로 힐티 전동 공구의 95%가 사실상 분진 없는 더욱 건강한 작업 현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작업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STOP 원칙'의 세 번째 단계는 분진 노출을 최소화하는 조직적 조치 사항을 찾아 실행하는 것입니다.

분진 관련 업무를 놓고 팀 간 직무를 순환하는 것은 현실적인 방법의 하나로, 개인별 노출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건설업계의 많은 업체에서 ‘빗자루 금지(Ban the Broom)’ 계획을 도입했습니다. 

현장의 분진을 공기 중으로 쓸어버리지 않고 진공 청소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분진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할 수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적절한 개인적 보호 장비(PPE)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힐티의 분진 솔루션 공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분진 마스크, 눈 보호 장비, 일회용 작업 바지 및 장갑은 모두 필수 키트입니다. 분진 수준이 불가피하게 높은 조건에서는 분진 흡입을 최대한 막기 위한 고급 분진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